장문, 진지) 영어 공부법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선 3줄요약)
영어듣기랑 말하기가
아예 불가능한데
뭐를 어떻게 해야함?
저는 지금도 영어를 못하지만… 중고딩 때는 더 심각했습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듣기는 하나도 안 되는 수준이고,
문법도 단어도 거의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내신이고 모의고사고 간에 찍맞의 기적이 터지지 않는 한
6등급 위로 올라가본 적이 희박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심각성을 느껴서, 무작정 초중등 수준의 영단어부터 외우기 시작하여...
재수 삼수를 하면서 꾸준하게 무식하게 단어만 외워서
지금도 듣기, 문법 다 모르지만 단어외우기 물량빨로 승부를 봐서
듣기를 3~4개씩 틀리고도 수능영어 2등급은 안정적으로 나오는 정도까지는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본질적인 문제가 있으니...
1. 영어 문법을 아예 모른다.
2. 영어 듣기가 아예 안된다.
3. 단어 외우는것도 그냥 영단어-한국어 뜻 정도로만 외워서
어느 단어를 보면 그게 무슨 뜻인지는 알지만 정작 그 단어를 적으라고 하면 철자를 몰라서 못 적는다
(발음하는 방법도 모른다)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문법을 아예 모르는 문제는 실제로 주어와 동사도 모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지금은 기초 영문법 책을 사서
공부하고 있으니 차차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영어 듣기와 말하기인거 같습니다.
아직도 영어듣기는 고1,2 수준도 영 힘들고,
영어로 말하는 것도 아예 불가능합니다.
영단어를 적어보라 하면 그 철자를 몰라 적지 못합니다.
수능 영어야 듣기 3~4개에 문법문제를 고정적으로 틀려도
80점대 중반으로 2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와서
별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대학에 와서 보니 제가 참 심각하다는 것이 뼈져리게 느껴집니다.
영어를 잘하는 분들께 제가 지금 저의 상황에서
어떻게 영어를 대해야 할 지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번에 기말 준비한다고 수특 문제 푸니까 바로 풀림 ㅎㅎ 좀 더 다시 풀면서 빠르게 풀도록 해야겠음
-
사람 되기는 글렀네 15
개가 되어야겠어
-
이번 6모 12,15,21,22,25,28,30틀렸습니다, 현재 뉴분감 + N티켓...
-
개다 ㄹㅇ로
-
커뮤에서도 뭔가..
-
사탐런 추천 4
화학하다 온 재수생인데 사문 중 정법 추천좀요..
-
이판사판, 함수찢기 노란 곱슬 곱슬 곱슬의 역함수 일타상피미
-
전 닥후 따로 나오는게 조흠
-
ㅈㄴ 재밌네 ㅋㅋ
-
기하는 근본없는 과목 22
기하 대신 이산수학이 들어가고 수학영역도 수리영역으로 바꿔야
-
걍 자러 갈게요 9
내일 아침 일찍 귀향해야됨
-
메디컬은 술자리에서 엔서바 빨리 풀기 같은거 하나용? 2
엠티 때 물리 서바 챙겨가면 되는거 맞음요?
-
박광일같은 물로켓이 아무리 댓글을 조작해봤자 메가스터디 국어영역 1타 강민철...
-
사건의 진상 4
-
학교에서 쳐자버림 내일도 망생 살 시, 네 발로 기어다닐 것을 선언
-
아직 있는 사람 없겠지
-
파일 다운 받으니까 2023년도로 뜨는데 그게 정상인가요? 화1 4문제 공모하려는데...
-
재수때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다 돌아가시고나서 집안 아주 서먹해짐 아빠한테는 뭐라고만...
-
ㄹㅇㅋㅋ과 완전히 동치
-
부잣집 자제가 아니면 어렸을 때의 친구/주변환경이 쭉 가는건 그닥 좋지만은 않은 것...
-
감정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는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보다 항상 우선적으로 우리의...
-
환단고기 신봉자
-
오빠좀 놀아줘라 5
여자만
-
무엇이 날 그리로 이끌었나
-
드디어 미적분 하 개념 첫시작?
-
자러감니다 3
수고용
-
죽을때까지 약속 아닌가요?
-
어케 쳐 풀라고 낸 거냐 ㅈㄴ 시간 잡아먹네
-
항상 오르비 떠나고 싶었는데 결국엔 여기밖에 없어서 못떠나다가 이제 좀 다른 곳에...
-
뭔생각듦?
-
걍 죽을게 10
학점도 망하고 대학생활도 못즐긴 버러지 on
-
종이접기 1급
-
지금 워마 주황색에 수완 풀거든? 김지영 들을라는데 유형독해 해야하냐 올인원 해야하냐
-
사탐 질문 1
생윤 개념 임정환쌤 리밋 듣다가 임팩으로 갔는데 개념이 둥둥뜨는 느낌이라...
-
앞머리 까고 싶은데 24
이마가 넓어서 안 어울리는 것 같다 평생 덮머만 해야하나
-
생윤과 달리 윤사는 믿고 들을 강사도 없고.. 재미없어도 존버해야징
-
군자의 밑밥은 0
존나 긴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다
-
흠
-
한국 서버 10주년
-
그 자리에서 해명했다함ㄷㄷ엄마들 사이에서 얘기 나오다가 누가 콕 집어서 무러밧나?...
-
친구들과 노가리 까기 자취방에서 두시간 동안 ㅈㄴ 이상한 주제로 토론하기 on
-
부모님이 엄청 웃으셨음. 나는 이런 기행을 해야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타입 같더라.
-
아폴로 워크북 0
아폴로 n 워크북에 대하여 퀄리티는 어떤 편인가요? 앞에 있는 메인 n제 문제와...
-
재수생이고 이번 6모 환경윤리 1개틀려서 47점입니다. 김종익t 잘생긴윤리+현돌...
-
헉 ㅋㅋ
-
9평 - 78 0
시롸냐
-
다시 안 들어가야지;;
강민철들으면 영어 못할리가 없는데
아니 젠장 대학을 갔잖아 네이놈!
일단 영어 많이 접하고 사용하기? 영어로된 유튜브 컨텐츠를 자막켜고 듣거나, 작문을 해보거나 등등..
문법 어려우면 문법공부책 따로사서 기본적인 것들 해봐도 좋을듯한
문법은 덕코님 말씀대로 하고 있어요!
이게 좀 어렵지만 많이 깨져보며 많이 사용해
봐야겠네요..
션티쌤 듣보잡 교재 좋와요
옯 칼럼러 바나나기차님이 만들었음
영어 듣기는 영어 미디어 컨텐츠를 많이 접하는게 제일 직빵이에요 원론적인 이야기긴 한데..
듣기가 안되어서 알아먹을수가 없으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단기간에는 안되고 듣고 보고하다 보면
점점 터득하는게 언어다 보니...
정말 아예 머릿속에 영어 대사가 안 들어오는 상황이면 한글 자막이 달린 영어 미디어도 효과적이라 생각해요 귀에 들리는 대사랑 번역된 자막이랑 대조하면서 시청하는 것도 꽤 도움되는 경험인지라..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 이상의 영포자라
아예 머릿속에 영어 대사가 안 들어오는 상황이
맞거든요….
선생님의 조언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듣기는 그냥 많이 들어봐야하는데
드라마라던지 그거 영자막키고 봐보세요
지금 제 듣기 실력은
대충 한국 토종 초중딩 정도입니다…
미애니같은거 보셔도 될거같아요
핀과 제이크나 스티븐 유니버스처럼
카툰같은거 초중딩 보라고만든거라
수월할겁니다
그건 미국 초중딩 대상 아닌가요…?
저는 영어를 써본적 없는 한국 토종 초중딩 수준..
일단 많이 노출되야하는게 우선이라
영어권 영유아정도로
낮춰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있어요 동시자막이라고 한/영자막
동시에 보여주는것도 있고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2.png)
처음 들어보네요!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문법 검사기 사이트로
작문 공부할수도 있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애용할생각이고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8.png)
감사드립니다!교대가면 말하기도 할줄알아야함?굳이?
그냥 제가 영어를 잘하고 싶어요
외대가서 외국인친구사귀기
외대 영어과 가기
외국인 친구랑 대화하는게 직빵이긴 해요
그게 힘들면 팝송이나 외힙 주구장창 들으먼 뭐가 늘긴 늘음..
1) 돈이 있다면 해외를 나가라
2) 해외를 나가지 못한다면 매주마다 동네에서 스카에서 영어회화하는 그런 스터디모임을 가입해서 꾸준하게 말하고 듣기 실력을 늘려라
듣기실력은 사실 문법이랑은 크게 상관없어요. 우리가 한국말을 들을 때도 이게 주어다 서술어다 이렇게 분석하면서 (문장내에서 하위요소로 잘라서 듣기보단) 그냥 문장자체를 듣고 바로 이해하는 구조라서 영어 듣기엔 단어는 좋지만 한국식문법을 꼭학습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하기는 작성자분 베이스에선 기초 문법 (무슨 수동태 어쩌구 저쩌구 말고 주어 동사 같은 초중등수준 책 한권 학습하고)+ 단어학습하면서 외국인과 직접 대화하든 뭘하든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오프에서 모임이 부담된다면 어플 많아요 그걸로 비대면or ai랑 듣기 말하기 연습하면서 많이 해보면 금방 늘어요.
사실 어릴때 안하면 아무리해도 일정수준이상 가기 진짜 어렵긴 합니다.근데 요즘에는 스픽이라던지 좋은 앱들이 많아서 활용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