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선 3개년치 짤막한 후기
23대비 24대비 25대비 순으로 풀었습니다
시간없어서 좀 대충 쓸게요 양해부탁
- 25버전은 단순한 개정 수준을 넘어 마침내 "완성"된 느낌
4드문해 견줄만하다 정도가 아니라, 4드문해 게섯거라 같습니다
첫 시작이었던 23버전은 조금 날것의 느낌이었다면, 올해거는 2년이라는 시간이 누적되면서 과년도의 좋은 문항들도 쌓이고, 신규문항들의 퀄리티 또한 좋아져서 전반적으로 되게 잘 익은 느낌입니다
뭐 꼭 풀어야한다 이건 아니지만
퀄리티, 유익함, 문제량(가성비), 친절하고 풍부한 해설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별 다섯개인데 이걸 제끼고 굳이 딴걸 먼저 풀 이유가 있나 싶어요
남들이 많이 풀면 왠지 풀기싫어지는 그런 힙스터새끼가 아닌 이상..
- 25버전이라는 완벽한 상위호환 대체재가 있는 마당에 24버전까지 푸는건 제 생각에 솔직히 좀 굳이 같아요
다만 복습 용도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시간차를 두고 2번, 3번 풀었을 때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더라고요
- 의외로 23버전 이놈이 아주 요물입니다
아까 23대비는 조금 날것의 느낌이 강하지만, 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오히려 그 날것의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 23만의 특색입니다
그래서인지 이후에 재수록되지 않고 이 안에 잠든 문제들이 꽤 많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아까워요.
"체감상으로는" 얘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제일 먼저 풀었던 거라 중복문항이 없었어서 그렇게 느꼈던 걸수도 있고 또 하프모고 형식이 아닌 난이도순 정렬이라 그렇게 느낀 것도 없잖아 있을 듯해서 난이도에 대해서는 말해봤자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갑자기 100번대에서 난이도가 확 뛰어서 당황한 기억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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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면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아무래도 무료배포라는 여건 특성상 날카로운 피드백을 가해주는 사람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이 무색해도록 매년 괄목상대할 만큼 교재 퀄리티가 좋아졌더라고요
특히 올해 버전에서는 샤인미팀처럼 예전부터 전문적으로 문항제작 활동해오던 베테랑 컨텐츠팀에서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제된 노련함이 느껴졌고요... 저도 그런 의미에서 올해버전은 완성형 같다는 말을 썼습니다
여러모로 정말 크게 되실 분 같아요 ㅋㅋ 응원합니다